이번에는 전국적으로 몰아치는 강풍의 현재 상황과 이후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, 강원 지역에는 강풍 피해가 속출하기도 했는데,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전보다는 바람의 세기가 다소 약해지면서 강원 영동 지역의 강풍 경보는 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 지역도 대부분 특보가 해제됐고, 지금은 제주 서쪽 일부와 전남 서해안에만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동쪽으로 저기압이 위치한 가운데, 서쪽에서 고기압 확장하면서 두 기압 차이가 커서 바람이 강해진 건데요. <br /> <br />특히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바람이 강해지는 이른바 '푄 현상'에 의해서 강원 영동지역이 한여름 태풍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한때 강원도 미시령에서 초속 37.7m, 설악산에서 초속 36.9m에 이르는 태풍급 돌풍이 불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강원 산간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초속 15에서 20m 안팎, 일부 내륙에도 초속 5에서 10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해 동부를 제외한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도 계속해서 발효 중인데요. <br /> <br />해상에서는 밤까지 초속 10에서 18m의 강풍과 함께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 저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빠지고 서쪽의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어 강풍 세기는 점차 약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찬 바람에 기온이 뚝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올가을 최저 기온이 예상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비구름 뒤로 북쪽에서 상층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의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도 대전 17.9도, 서울 14.9도 등 중부를 중심으로는 15도 안팎, <br /> <br />서귀포 21.6도, 부산 21.5도 등 남부도 20도 안팎으로 예년과 비슷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오늘보다 3에서 9도가량 더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에서 10도가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11.4도였던 서울 아침 기온이 내일은 7도까지 4도 이상 낮아지겠고,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6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부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도로 살얼음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레 낮아진 기온은 내일 낮부터 다시 차차 올라, 모레는 서울 아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10231610391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